국상대리!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대사도의 명입니다.
안으로 통지할테니
성생님 이건 맹씨와 숙씨의
종주(宗主) 공구가
안 만난다!
다들 안에 있군요..
선생님!
이거 정말 맹씨 숙씨의 마차입니다.
선.. 선생님..
[비읍(費邑)성 밖]
자 마시자.
많이들 마셔!
다들 들어봐!!
우린 모두 노나라 사람이야!
내 말이 맞아 틀려?!
옳소!!
아버님!
제나라 변경이랑은
삼십리 가량 남았습니다.
하지만 제나라 왕이 사절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선물? 무슨 선물?
제나라 궁무녀(宮舞女)여든과
려서는 뭐라하더냐?
그는 반드시 공구를 반드시
그럼 입궁하여
[성읍]
국상대리 납시오~
전하!
철수 할수 없습니다!
이미 삼성 중 두개를 받았습니다.
자네는 알지?
려서가 제군병사 삼만을 이끌고
아무 때나 공격해 올수 있지.
단숨에 성읍을 덮쳐오면
우린 퇴로조차 없네
타삼도는 잘하신
뜻을 지닌 사람은 타인에게
살기위해 인을 져버려서는 아니되옵니다.
진다면, 누가 그대에게 인의(仁義)가
세상엔 그저 성패만이 있을뿐..
불인(不仁)하다.
잊었는가?
선왕이신 소공(昭公)께서
죽도록 방랑하다
만일 [삼환]과 과인이 반목한다면
과인의 말로가
전하..
다시 말하기 싫네!
한동안 과인이 그대를 중용하였다.
계씨또한 그러하고
그가 어제 입궁하여
듣자하니,
타삼도가 성읍의 벽을 허무는 것은
되려 제나라 삼만 대군에
틈을 주어
천하대란을 야기한다고
공구여... 공구... 공구...
가끔은 과인을 공부해야한다.
엉성히 입고..
자네의 스승이신 노자께서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비로서.. 하지 않는 것이 없다.
공구야.. 지금 세상은
천하가 분란하다.
하지만 넌 아직도
예악인의(禮樂仁義)를 펼치느냐?
송구스럽게도..
이룬 것이 없습니다.
그럼 차라리 버리거라.
[노자(老子)]
[노자(老子)]
그럼 제자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따라야
필경 문 밖에 걸어놓은 조롱박 같은
쓸모 없는 인간이
무용(無用)..
[약즉생, 유즉존]
천하에 물처럼 약한것이 없지만
강한걸 이기는데는 물만 한것이 없느니라.
가장 착한것은 물과 같다.
단순하지만 큰뜻이 있고
선생님의 길은
세상을 초월하였으며
시간에 무한합니다.
그러나 저의 길은
그럼 세상의 오해에
부자라면 금을 주었겠지만(의역)
난 금이 없다네
그저 자네에게 몇마디 할뿐이지.
세종대제(歲終大祭)가 이미 끝났군
귀족들에게 제삿고기를
이미 다 나눴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마차입니다..
찾아왔습니다.
제가 본 적 있습니다.
성 세개를 밀어버렸다구!!
한가족이지!
아직도 멀었느냐?
[려서]를 보내며
명마 백여 필 입니다.
끌어 내리겠다합니다.
전하를 알현한다.
어찌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십니까?
변경기슭에서 대치하고 있네
국책결정이셨습니다. 전하.
인을 베풀어야 하며
오히려 자신을 죽여
인을 이를 수 있어야 하옵니다.
있을지를 상관하겠는가?
그것은 구실일 뿐이네..
[삼환]의 손에 내쫓긴 뒤,
돌아가셨지..
선왕보다 더 비참할수 있어.
나를 찾았다네
말 속에 뼈가 있더군..
바보스러움을 보이며..
말씀하지 않았나?
[無爲]
[無不爲]
왕의 힘을 잃어
홀로 외로이
명(名:벼슬)은 공기라서
오래 머물 수 없다.
안될수 있습니까?
아는 것은 크게 쓰지 않으니..(의역)
약하면 살고.. 연하면 존재한다.
우리의 길이 한가지 이치이니
그 거대함에 그 형체를 할수 없고
인간에 머물러있습니다.
뜻을 두지 말게나
나누었는가?